동아제약(주) 당진에 1150억 투자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동아쏘시오홀딩스(주) 한종현 대표이사와 동아제약(주) 최호진 대표이사는 15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이건호 당진시부시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제약은 1150억원을 투자, 대구공장을 당진합덕인더스파크 일반산단으로 이전 7만7190㎡ 규모의 박카스 생산 공장을 건립 1일 판매량 200만 병 연간 판매량 5억 병 이상의 국민 에너지드링크 박카스가 당진에서 생산하게 된다.

생산 품목은 '박카스', '판피린', '써큐란', '가그린', '모닝케어' 등 일반의약품 의약외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연 매출액 2018년 기준 3812억원 규모이며 공장 건립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136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기준으로 충남연구원이 분석한 당진지역 생산효과는 생산액 변화 741억원, 부가가치 변화 156억원이며 공장 건립 기간 동안 발생하는 지역 내 건설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34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89억원, 고용유발효과 516명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공장 이전에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수석이 885억원을 투입해 합덕인더스파크에 플라스틱 성형용기를 제조하는 공장을 건립 가동 중에 있어 기업에서도 물류비 절감 등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달 들어 12일 벨기에 베오스그룹 유치, 14일 중국 삼화그룹에 이어 동아제약까지 유치하면서 2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며 “기업들의 투자가 신속히 이뤄져 지역인재 채용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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