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61.5% 체지방 감소, 58.1% 체질량지수 감소 '눈길'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보건소가 15일 건강증진센터에서 비만예방 관리교실 수료식을 열었다.

시 보건소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12주간 비만관리군과 비만예방군을 대상으로 각각 주 3회씩 비만예방관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비만예방관리교실은 개인별 식습관 평가와 올바른 식이요법지도, 실시간 식사모니터링, 근력운동, 유산소운동 등으로 스스로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건소 대표 인기프로그램이다.

시 보건소는 이날 수료식에서 프로그램 전·후 건강 측정을 통해 BMI(체질량지수) 감소율이 가장 높은 참여자 1명과 근육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참여자 1명에게 우수상을, 참석률이 높은 참가자 4명에게 개근상을 수여했다.

비만예방관리교실 운영결과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BMI는 24.7kg/m²로 0.6kg/m² 감소했고, 체지방률은 34.1%로 0.6%가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 참여자 중 64.5%가 체지방 감소 효과를, 58.1%는 체질량지수가 감소하는 등 올바른 체중 감량 결과를 보여줬다.

프로그램 참여 전 비만자는 43.5%에서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30.6%로 12.9%가 감소하는 성과도 나타났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증진센터는 비만프로그램 이외에도 체성분 측정과 건강상담서비스를 연중 실시하고 다”며 “특히 건강검진결과서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더욱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