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두번째 전체회의(15일)를 열어 군 공모제안 사업 1건 3억원과 자치계획형사업 48건 12억4000만원을 확정했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음성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두번째 전체회의(15일)를 열어 군 공모제안 사업 1건 3억원과 자치계획형사업 48건 12억4000만원을 확정했다.

앞서 주민참여예산 신청사업 중 현지실사가 필요한 8개소를 찾아(14일) 현장을 둘러본 바 있다.

현지실사는 주민참여예산 최종 결정 전 현장에 나가 제안자와 군민의 의견을 듣고 실제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파악해 좀 더 신중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사전 검증 절차다.

이는 좀 더 주민의 참여 요구 증대에 부응하고 주민이 예산 과정에 직접 참여할 권리를 보장하자 데 의미가 있다는 게 17일 군의 설명이다.

이처럼 주민참여예산위 전체회의를 통해 확정된 공모제안 사업 예산은 12월 군 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에 최종 담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지난 9월 신청받은 자치계획형 사업과 군 단위 공모제안 사업 등 총 66건의 주민 제안사업에 대한 심의도 진행됐다.

사전 현지실사 내용을 바탕으로 타당성과 사업 실효성, 파급성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2020년 예산(안)에 최종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군은 제도 개선을 통해 주민 참여 확대를 도모하고 모두가 공감하는 사업 발굴을 위해 군 공모 제안을 신설·운영했다”며 “앞으로도 군 위원회와 함께 끊임없이 고민해 군민의 목소리가 담긴 꼭 필요한 사업을 다양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