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열 216점·자연계열 220점 넘어야 지원 가능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2020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충청권 대학 의예과에 지원하려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점수 기준으로 269점 이상은 받아야 가능하다는 학원가의 분석이 나왔다.

17일 대학입시 전문기관인 대전 제일학원이 가채점 결과로 분석한 2020학년도 지원가능대학·학과 수준을 보면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대 경영대학과 이화여대 의예과는 293점 이상이 돼야 합격 안정권에 들 것으로 예상됐다.

국어·수학·탐구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원점수 300점이 만점이 된다.

이에 따라 서울대 경제·정치외교는 290점, 연세대 경영·경제, 고려대 경영대학, 경희대 한의예는 287점, 연세대 정치외교, 고려대 미디어학부,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한양대 파이낸스경영은 282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지역 인문계열의 경우 대전대 한의예는 287점 이상, 한국교원대 국어교육 268점, 역사교육·초등교육 264점, 독어·불어교육과 함께 공주교대 및 청주교대는 258점은 돼야 지원이 가능하다.

충남대 심리·행정학부·영어교육과 공주대 국어교육, 충북대 국어교육은 245점 이상, 충남대 언론정보·사회·경제와 공주대 유아·지리교육, 충북대 영어·사회교육은 239점 이상으로 분석됐다.

충남대 정치외교·농업경제와 공주대 특수교육, 충북대 교육·윤리교육은 232점 이상, 충남대 중어중문·언어, 충북대 경영정보, 고려대(세종) 정부행정학부, 공주대 한문교육은 224점 이상, 충북대 국어국문, 단국대(천안) 해병대군사(남), 고려대(세종) 경제정책은 216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서울대·연세대 의예는 294점, 성균관대·가톨릭대 의예 293점, 울산대 의예, 고려대 의과대학, 경희대 의예, 중앙대 의학부는 291점 이상이다.

충청권의 경우 순천향대 의예 288점, 충남대·단국대(천안)·을지대 의예와 건양대 의학은 286점 이상으로 합격선을 제시했다.

충북대 의예, 단국대(천안) 치의예 283점, 대전대·세명대 한의예, 충남대 수의예 274점, 충북대 수의예는 27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한국교원대 수학교육·생물교육·화학교육 264점, 한국교원대 물리교육·지구과학교육·컴퓨터교육과 한서대 항공운항은 258점 이상이 지원 가능 점수다.

충남대·공주대 수학교육 248점, 충남대 전자공·기계공, 공주대 화학교육·생물교육, 충북대 수학교육 242점, 충남대 응용화학, 공주대 환경교육, 충북대 지구과학교육, 단국대(천안) 물리치료, 한국기술교대 디자인공전공 231점 이상이다.

충남대 전파정보통신공, 충북대 생물교육, 공주대 컴퓨터교육, 고려대(세종) 경제통계학부, 홍익대(세종) 소프트웨어융합, 대전대 간호학과는 220점 이상은 돼야 지원이 가능하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가채점 후 원점수 기준으로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과 수시에 지원한 대학 간의 비교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가채점 결과 평소보다 수능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이미 지원한 수시모집 대학의 대학별고사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며 “반면 수능 성적이 평소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모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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