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독립 헌신한 순국선열 추모

17일 청주 3.1공원 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린 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장선배 도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17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수동 3.1공원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추모행사가 열렸다.

광복회 충북도지부에 따르면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을 기리는 이번 추모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 대표, 도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고 박병한·이구현 선생의 직계후손으로 청주에 거주하는 박종욱·이수영씨에게 각각 건국훈장 애국장과 대통령표창을 전수했다.

박병한 선생은 경북 일대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보낼 군자금을 모집하다가 붙잡혀 징역 8년을 선고받았고, 이구현 선생은 1919년 4월 충남 청양군 정산면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고초를 겪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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