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0개 선정 204억원 대비 3배 이상 성과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는 올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에서 지난 10월 말 기준 모두 40개의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620억원을 포함해 전체 사업비 106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선정된 공모사업 30건의 국․도비 확보금액 204억원과 대비해 3배 정도 많은 성과를 이뤄 낸 것.

정부공모사업은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각종 사업에 사업신청서를 제출,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을 통해 국․도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그 비중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공모사업의 선정여부가 지자체의 발전 속도를 나타내는 바로미터로 간주되고 있다.

이에 제천시는 올해 초부터 전 부서가 참여하는 공모사업 발굴·보고와 적정성 검토 및 전문가(정책자문단) 컨설팅, 중앙부처 방문 등 선정률 제고를 위해 적극 대응했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시민들의 편익증진과 시 발전 전략사업 및 도심활력 증진을 위한 사업들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제천시 발전의 기초가 될 전망이다.

선정된 주요사업으로는 시민문화센터조성(국․도비 40억원), 생활밀착형 국민센터건립(국․도비 44억원), 소규모체육관건립(국․도비 13억5000만원), 바이오첨단복합단지조성(국․도비 209억원), 천연물제제 다각화 기반구축(국․도비 100억원), 약용작물 산지유통센터건립(국․도비 28억원), 목재문화체험장조성(국․도비 46억8000만원) 등이다.

또 사회경제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건립(국․도비 10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중앙시장(국․도비 20억원), 미세먼지 차단숲조성(국․도비 13억원), 송학면 입석1·3리 새뜰사업(국․도비 19억원) 등이 선정돼 국·도비를 지원 받는다.

이상천 시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저성장시대 도래, 인구감소 및 투자감소 등으로 인한 지방재정위기가 심해질 수 있어 정부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등 외부재원 확보가 중요한 만큼 1천여 공직자와 함께 제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각오로 공모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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