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병원 두 곳과 협약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보건소는 15일 충남도내 정신의료기관인 천안희망병원 홍성한국 병원 등 2곳과 협약을 맺고 정신응급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당진 지역에는 정신과적 응급진료 의료기관이 없어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출동 인력의 현장대응에 어려움을 격어왔다.

이에 보건소는 두 병원과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진료와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 상황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협약과 연계시켜 경찰 구급대원 정신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정신응급대응협의체를 운영 지역사회 정신응급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건소는 정신질환자 조기발견과 등록관리 및 정신질환자 의료비 지원 등 중증정신질환의 관리도 강화하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잘못된 편견에 대해 사회적 인식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력병원 지정으로 정신응급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 할수 있는 환경이 마련 시민과 정신질환자 보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력병원과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해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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