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6억원(10월까지) 달성, 전년동기 43% 증가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의 온라인 농산물 장터(청풍명월) 매출액이 대폭 증가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유통환경의 변화와 소비자의 구매가 편리한 모바일(위메프, 쿠팡, 카카오톡스토어 등) 시장에 본격 진입해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개발과(계란보다 큰 생대추, 간식용 냉동 찰옥수수, 군고구마 등)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10월 현재 전년 동기 43% 증가한 36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2019년 10월 말 현재 온라인 실적은 오픈마켓(G마켓, 옥션, 11번가)에서 23억5800만원 (전년 동기 16억900만원), 모바일(위메프, 쿠팡, 카카오톡스토아 외)에서는 12억5100만원 (전년 동기 9억700만원)을 달성했다.

충북 농산물 온라인 시장의 매출증대 요인은 제철 농산물 할인행사 등 다양한 판매 프로모션과 고객관리, 지속적인 생산 입점농가에 대한 상품․품질 관리 교육이라 할 수 있다.

연도별 매출액은 2015년 21억6100만원 →2016년 21억5000만원→ 2017년 23억1900만원 → 2018년 26억4800만원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충북도는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촉진을 위해 2008년 7월부터 국내 온라인 시장 선점을 위해 포털사이트인 G마켓, 옥션, 11번가에 ‘청풍명월장터’ 브랜드숍을 개설하여 도내 우수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매에 기여하고 있다.

청풍명월장터는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 내 충북도 전용 브랜드숍으로 시·군의 추천을 받아 도내 40여 품목, 350여개 상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구매자의 고객관리로 매년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어 생산농가 및 소규모 농산물 가공생산업체들의 주요 온라인거래 판매처 확보는 물론 상품홍보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김호식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앞으로도 농산물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농산물 생산과정 등 스토리뿐만 아니라 지역축제와 연계한 여행상품(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하여 농산물 판매추진과 지속적인 온라인 마케팅지원 사업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