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영동양수사업소 개소,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원 지역사회 협력 활동 등 발전소 건설 사전준비업무 수행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8300억원의 지역 최대규모 국책사업인 영동 양수발전소가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19일 군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신규 양수발전소 부지로 선정된 영동군에 '영동 양수사업소' 개소식을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박세복 영동군수, 양무웅 범군민 지원협의회장 등 지역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및 영동양수사업 경과보고 등이 진행됐다.

영동역 앞 농협건물 2층 사무실은 업무공간 외에도 양수발전 홍보관, 민원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주민 소통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이인식 본부장은 “영동양수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상생 협력관계 구축이 우선”이라며, “지역주민과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현장사업소를 개소했다”고 말했다.

박세복 군수는 “지역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많은 면에서 지역 최대 도약의 발판이 만들어진 만큼, 시행청인 한수원과 사업 준비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양수발전소는 500MW 규모로,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 고시,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29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상촌 고자리 일원이 상부지, 양강 산막리 일원이 하부지 예정지이며, 총낙차거리 453m, 유효저수용량 410만㎥, 수로터널 2274m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로 1조 3500여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와 6780여명에 이르는 고용유발효과, 2460여억원의 소득효과, 4360여억원의 부가가치효과가 기대되고 있다.영동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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