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 확보로 틈새 주차장 설치 및 기업지원, 1석 2조 효과

제천시가 충청북도의 기업정주여건개선 공모사업으로 고암농공단지에 틈새주차장을 설치해 기업들의 오랜 애로사항인 주차난과 대형차량 소통난을 한 번에 해결했다. 사진은 틈새주차장 이용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가 충청북도의 기업정주여건개선 공모사업으로 고암농공단지에 틈새주차장을 설치해 기업들의 오랜 애로사항인 주차난과 대형차량 소통난을 한 번에 해결했다.

그동안 고암농공단지는 주 진출입로가 왕복 2차로로 협소하고 주차장이 부족해 도로변에 차량들이 주차돼 대형 차량들은 소통이 어려웠다.

특히 일부 기업의 경우 출고물품을 적재한 차량이 이동하지 못해 경제적 손실을 입기도 했다.

이에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자 고민한 제천시는 지난 3월 가로수 사이 틈새주차장이라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공모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

최근 주차장 22면을 설치해 주차난과 차량 통행불편을 동시에 해결하는 한편 노후한 펜스를 교체하고 도로에 반사경을 설치하는 등 기업의 정주여건도 안전하게 정비를 마쳤다

제천시 관계자는 “기업들과의 격의 없는 현장소통으로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기업의 정착과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고암농공단지는 지난 1991년도에 조성돼 현재 입주기업협의회장인 ㈜스틸코리아(대표 최광덕)를 비롯해 20개 기업이 입주해 3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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