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모습<단국대병원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단국대병원은 최근 간호·간병서비스 병동을 127병상으로 확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병인이나 가족 대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한 팀이 돼 환자를 돌보는 서비스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전문 의료인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2016년 첫 서비스 도입 당시 30병상을 운영했다. 지난 4월 63병상으로 늘렸고, 최근 63병상을 추가로 증설해 총 127병상을 운영하게 됐다.

최근 추가로 개소한 병동은 환자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간호사실 외 별도의 서브 간호스테이션을 설치하는 등 안전한 밀착 간병시스템을 갖췄다.

또 일반병동의 2배가 넘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병동지원인력 등 간호인력 69명을 배치했다.

병동 중앙 천장에는 환자의 호흡, 심박수, 산소포화도를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개별 모니터와 환자 호출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콜벨 모니터도 함께 설치했다.

조종태 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간병비용 부담을 줄이는 대표적인 환자중심의 서비스이다"며 "더 많은 분들에게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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