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수출업체 9개사, 인도네시아․태국에서 106건 4600만불 상담

충북도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가 도내 수출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신남방 핵심 국가 시장진출을 위해 파견해 바이어들과 상담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및 태국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총 46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미중무역분쟁 및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도내 수출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신남방 핵심 국가 시장진출을 위해 파견됐다.

참가업체는 ㈜에이치앤엔코퍼레이션, 소마, 유니크바이오텍㈜, 약초생활건강, 한림기업㈜, ㈜유니텍바이오산업, ㈜탑프라, ㈜제이케이글로벌인더스트리, 씨엔에이바이오텍㈜ 등 9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사절단에 참가한 ㈜제이케이글로벌 인더스트리는 태국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3만5000달러 상당의 샘플 물량을 주문받았다.

프로폴리스 Dropper와 스프레이를 생산하는 유니크바이오텍㈜과 인도네시아 바이어는 내년 1월 한국 공장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알루미늄 거푸집을 생산하는 한림기업은 현재 태국에서 콘도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장비 렌탈 바어어의 요청에 따라 이달 안에 한국방문 미팅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양사간 협력관계를 통해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절단에 참가한 산업재 관련 회사들은 실제 현장 방문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확인한 인도네시아와 이미 주력 시장으로 성장한 태국 시장을 앞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한 중요 시장 국가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이들 시장진출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입을 모았다.

도내 기업들과 출장을 함께한 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2억7000만 명 인구를 보유해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시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시장임을 인식하고 향후 포스트 차이나 지역으로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하여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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