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공회의소 충북FTA활용지원센터는 충북도와 공동으로 청주S컨벤션에서 도내 수출입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충북 FTA 활용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청주상공회의소 충북FTA활용지원센터는 충북도와 공동으로 19일 청주S컨벤션에서 도내 수출입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충북 FTA 활용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도내 수출기업의 FTA 활용실태 조사’에 대한 발표와 함께 ‘중미지역 시장환경과 진출전략’, ‘100년 기업 퓨라토스의 글로벌 진출 인사전략’ 등을 주제로 관련분야 전문가 및 강연자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충북대학교 국제경영학과 정진섭 교수는 충북의 FTA활용 업그레이드 전략으로 △충북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 △수요가 있는 해외시장에 대한 FTA활용 진출방안 모색 △FTA활용과 관련된 인프라 및 제도 마련 △선진형 FTA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포스코경영연구원 오성주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교역 위축 속에서도 북미(미국, 캐나다), 남미(페루, 칠레, 콜롬비아)에 이은 중미 5개국과의 FTA를 통한 제3루트 개척으로 미주 전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세미나 특강에서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기업인 퓨라토스의 이경숙 인사총괄을 초청해 글로벌 진출 전략과 그에 따른 인사전략을 듣고 글로벌 기업이 해외 진출 시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경험담을 통해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충북도 국제통상과 정인영 전문관은 ‘B2G 시장개척을 위한 UN조달시장 진출 가이드’를 소개하며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UN본부와 40여개 산하기구 및 30여개 평화유지군에 상품·서비스를 공급하는 조달시장에 충북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가 체결한 16번째 자유무역협정인 ‘한-중미 FTA’는 아시아 최초 중미 5개 국가(나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와의 협정으로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통상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태에서 수출 다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