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원 투자협약 및 일진글로벌과 첫 분양약정 체결

제천시가 19일 서울시 양재동 소재 더케이 호텔에서 2019 제천시 투자유치설명회를 갖고 (사진 왼쪽부터) 임한욱 ㈜일진글로벌 고문, 이상천 제천시장, 이장섭 충북도정무부지사, 임근영 디앨(주) 대표, 정도영 ㈜블랙트리 대표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가 19일 서울시 양재동 소재 더케이 호텔에서 제천의 투자정책과 환경을 홍보하기 위한 2019 제천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수도권 기업 CEO 및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 3산업단지 투자환경 안내, 투자협약 체결, 지역투자기업 감사패 전달, 투자기업 성공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제천시는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해 투자규모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85%까지 부지매입비를 단계별로 지원하겠다는 특별하고 차별화된 지원책을 제시했다.

아울러 상시고용 500명 이상 또는 투자금액 3000억원 이상 투자기업에게는 최대 10만㎡의 토지를 무상 제공하는 파격적인 지원책도 제시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2000억원 투자협약 및 일진글로벌과 첫 분양약정 체결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

시는 이날 설명회 자리에서 3개 기업과 전체 2000억원의 투자협약과 분양약정을 체결해 300여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투자협약 기업은 보툴리눔톡소 의약품 생산을 위한 공장 신설계획으로 2산업단지에 300억원 투자예정인 ㈜블랙트리(대표 정도영), 에너지 저장 및 수송관련 장비 전문제조사로 3산업단지에 200억원 투자예정인 디앨(주)(대표 임근영)과 지역 최대기업으로 제천 4공장 신설을 위해 15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한 ㈜일진글로벌(회장 이상일) 등이다.

여기에 ㈜일진글로벌은 현재 조성중인 3산업단지의 6만 9925㎡규모의 부지매입을 위해 충북개발공사의 맞춤형 부지조성과 제천시의 지원 사항을 담은 분양약정을 체결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제천시의 집중유치산업인 제약바이오와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의 입주로 추후 차세대 산업을 선도해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제천이 입주기업의 든든한 성공파트너로 평생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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