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오랜지 인베스트 대표,차트의 신 카페방도 운영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증권사도 없는 농촌지역인 영동군에서 주식 트레이딩 컨설턴트가 설립돼 눈길을 끈다.

영동읍 계산리 KT영동지사 앞에 조그만 사무실을 오픈한 '오랜지 인베스트'사 양동근 대표(42)가 주인공이다.

양대표는 '차트의 신'이라는 네이버 카페방을 운영,매주 한 종목 무료 추천주를 공개하면서 개미 투자자들과 정보를 공유, 인기를 얻고 있다. 한달만에 회원 200여명을 모집한 '차트의 신'은 손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10월 4일 금융감독원에 설립 신고한 '오랜지 인베스트'사는 '검색식'이라는 독특한 자체 프로그램을 만들어 저평가 우량주중에 급등 예상주를 골라내는 기법을 자랑한다.

이 프로그램은 양대표가 10여년간 주식시장에서 체험을 토대로 프로그래머에게 의뢰,혼자만 갖고 있는 분석 기법이다.

양대표가 '검색식'을 통해 급등 예상주를 추천, 6주째 누적 수익율은 91.25%로 공식 집계되고 있다.

그는 2018년 유안타 증권사가 개최한 미국주식 모의투자대회에 참가, 3시간 동안 사고 팔고를 계속하면서 스켈핑 단타로 15.8%의 수익율을 올려 3위를 했던 숨은 고수이다.

양동근 대표는 " 주식시장에서 개미들이 돈을 번다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게 사실이다"면서 " 개미 회원들에게 수익율로 보답하고 희망을 드리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영동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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