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소외계층 등에 각 10kg씩 500가구에 전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나눔 김치은행'을 통한 김장 김치 담그는 장면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보령시는 11월부터 사랑나눔 김치은행을 운영 중인 가운데 20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어려운 이웃에게 연중 김장김치 지원을 통한 기부 문화확산을 위해 운영 중인 김치은행은 김장철 중복지원을 방지하고 연중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담근 김치를 종합사회복지관 내 저온저장 창고에 저장해 김치냉장고 등 저장시설이 없는 가구를 비롯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게 4인 가구 기준 10kg씩을 연중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오천면 장고도에 거주하는 박상배 씨는 절임배추(시가 800만원 상당) 2000포기를 기탁하는 등 참 봉사를 실천했고, 이날 자원봉사자 및 군인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치를 담갔으며, 21일 읍면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 500가정에 각 10kg씩을 전달하게 된다.

권호식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매년 사랑나눔 김치은행을 통해 정성스럽게 만든 김치를 기부하거나, 김장에 참여함으로써 사랑을 실천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효과적인 김치은행 운영을 통해 훈훈한 나눔문화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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