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감성 도입…관현악 오케스트라 반주로 새롭게 편곡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 지도강사들이 새롭게 편곡된 초등학교 교가 반주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중원문화재단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현대적 감성에 맞는 교가 제작을 지원한다.

재단에 따르면 이 사업은 행진곡 풍이 주를 이루는 기존 교가 선율을 살리고 현대적 감각에 맞는 음악 요소를 반영해 학생들이 따라 부르기 쉬운 악곡으로 편곡, 반주와 합창을 더한 교가 제작을 지원하게 된다.

재단은 이 사업을 위해 관현악 관련 편곡 능력이 뛰어나고 교가제작 경험이 풍부한 현직 음악교사를 위촉, 작업을 끝마쳤다.

교가 반주는 재단이 2년째 진행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 지도강사들이 연주자로 나서 지난 달 충주음악창작소에서 녹음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충주MBC어린이합창단과 국원초 행복나래중창단이 오케스트라 반주 녹음에 맞춰 생기발랄한 아이들 목소리를 담아 교가 녹음을 끝마쳤고, 현재 최종 음원작업이 진행 중이다.

새로운 감성을 담은 교가는 노은·남한강·단월·대림·대미·성남·세성·칠금초 등 충주지역 8개 초등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감수성이 예민한 초등학생들의 음악적 감성과 애교심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교가 음원 믹싱과 마스터링 작업을 완료해 12월 중 편곡된 교가 제작발표회를 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교가제작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충주지역 각 학교에 아름다운 관현악 교가가 퍼져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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