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으로 복지사업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와 당진시복지재단 당진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당진지역 14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 설악가든 루비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복지 특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협약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공적 영역의 복지서비스 뿐만아니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지재단 등의 지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발굴 지원하는 한편 지역 여건에 맞는 복지사업을 민.관이 협력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읍.면.동 지역에서는 여건에 맞는 특화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 모금과 실제 사업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과 자원개발에 협력키로 했으며 시는 일시 및 정기기부 등을 통한 특화사업 재원 모금과 관련된 계획수립 홍보에도 집중키로 했다.

한편 당진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지원을 위한 자원 개발과 조성된 기부금을 당진시복지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아 심의를 통해 지원대상자 및 특화사업 지원과 조성된 기부금 사업 정산을 담당하는 등 핵심역할을 한다.

또한 협약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게 될 14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별로 특화사업 재원 모금 목표액을 설정하고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지원을 위한 자원 개발과 특화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복지재단은 특화사업 재원 모금에 필요한 전용 계좌를 개설 기부금품 영수증 발급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1년 단위로 자동 갱신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대한 긴급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복지사업을 지역의 여건을 잘 알고 있는 협의체에서 추진토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대상자별 지역별 맞춤 지원이 가능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추진한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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