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왕퉁칭(王同慶) 외사관리사장 일행 충북도 방문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한·중 외교부 간 미래지향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외교분야 고위급 공무원 방한단’이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충북도를 방문했다.

방한단은 왕퉁칭(王同慶) 중국 외교부 외사관리사장, 광시좡족자치구, 산시(山西)성, 간쑤성, 허베이성 외사판공실 주임·부주임 등 6명으로 구성됐다. 그 중 광시좡족자치구와 충북도는 2007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하게 교류중이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20일 오후 5시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방한단과 회담을 갖고 한·중 중앙, 지방정부와의 상호 이해 및 상생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내년에 있을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 10주년을 맞아 각 지방정부의 고위급 인사를 초청했다.

방한단은 21일 충북의 집중육성 사업 중 태양광산업과 화장품·뷰티산업을 참관하기 위해 청주대학교 중앙도서관과 화장품 임상연구 지원센터를 방문한다.

청주대학교 중앙도서관은 태양광으로 전체 전력의 52%를 충족하고 있다. 화장품 임상연구 지원센터는 화장품뷰티 연구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는 중국 자매우호지역 뿐만 아니라 중국 내 여러 지방정부와의 교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중 미래지향 교류사업은 중국 내 정부 인사를 비롯해 학자, 언론인, 경제인 등을 초청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지향적인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외교부에서 199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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