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 분야 정책성과 공개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1년에 한 번 이상 문화예술 행사를 즐긴다는 발표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문재인정부 2년 반 동안의 문화 분야 정책성과를 정리해 공개하고 문화예술 관람률이 처음으로 80%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문체부는 문화예술 분야의 성과로 도서 구입비 및 공연 관람료(2018년 7월 1일)와 박물관·미술관 입장료(2019년 7월 1일)에 소득공제를 도입한 것을 들었다. 도서·공연비의 경우 시행 후 6개월간 소득공제 적용 매출액이 약 9300억원(1년 환산 시 1조 8500억원)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문체부는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여가시간도 증가했으며, 도서관·박물관·미술관 등 문화기반시설은 2년간 전국에 168개소가 확충됐다고 밝혔다.

또 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 예산은 2016년 4000명에서 올해 4500명으로 늘었고, 2019년 6월에는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융자를 85억원 규모로 신설했으며 올해 10월에는 ‘예술인 복지법’을 개정해 예술인 서면계약 체결 여부 조사권을 신설하고 위반 시에는 시정조치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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