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가 운영하는 도심 캠핑장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시는 가족 단위 건전한 여가·휴양문화 정착을 위해 흥덕구 문암동 문암생태공원 캠핑장과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오토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개장한 문암생태공원 캠핑장(6170㎡)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인가를 끌면서 지금까지 15만명이 다녀갔다.

올해도 지난 19일 기준 1만9048명이 캠핑장을 이용해 지난해 이용객 1만7824명을 넘어섰다.

야영과 함께 인공폭포, 바닥분수, 어린이놀이시설, 바비큐장, 꽃밭정원, 주말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도 매력이다.

또 지난 4월에는 사업비 5억원을 들여 개장한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오토캠핑장(3800㎡)은 5개월간 4000여 명이 이용했고, 주말 예약률은 100%에 이른다.

이곳은 야영지 15면과 화장실·샤워장 등 부대시설과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야영시설 외에도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인근에 조성한 생태놀이터의 놀거리,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토요가족 숲나들이 체험거리, 자연물 만들기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특별교부세 3억원, 균형발전특별회계 2억원을 확보해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캠핑장 야영지 20면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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