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스키셰히르시(市) 방문, 초청공연 펼쳐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터키 에스키셰히르시(市) 문화전에서 우륵 국악의 멋을 알렸다.

시립우륵국악단은 18~22일 ‘터키, 중원의 소리에 취하다’를 주제로 충주 중원문화를 알리는 뜻 깊은 해외공연을 펼쳤다.(사진)

이번 공연은 터키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아시아 문화도시들과 우호 협력기반 마련을 위해 터키 에스키셰히르시에서 공식 초청하고, 한국·터키문화교류협회와 아시아나항공 후원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첫 유럽지역 초청공연으로, 올해 독립 100주년인 터키와 3.1운동 100주년인 대한민국의 뜻 깊은 만남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게 기억될 전망이다.

충주시립예술단체인 우륵국악단은 홍보가, 사물놀이 등 다양한 국악의 향연을 터기 국민들에게 선사하며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립우륵국악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양 국가 문화예술 교류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립우륵국악단과 충주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98년 악성우륵의 숭고한 예술혼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창단된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정기·수시연주회와 찾아가는 국악공연, 문화학교 운영 등 문화도시 충주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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