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아산시가 20일 모범 외국인 노동자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시청 워크숍에서 열린 외국인 노동자 표창장 수여식은 외국인노동자 소속 기업 동료들과 이주노동자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다.

아산시에는 전체인구 32만 명 중 6%인 1만8000여 명의 이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전국평균인 3.9%을 훨씬 웃돌고 있다.

아산외국인노동자센터(이사장 신언석)에서 추천한 노동자 중 동료 외국인 노동자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지원하며 공동체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모범적인 외국인 노동자을 선발해 이같이 시상했다.

수장자는 ∆(주)제이스텍 아산사업장 조버트(필리핀), ∆㈜바이오스마트 안토니오(필리핀), ∆남일수출포장 엔흐벌드(몽골), ∆㈜엘에스디 보드후(몽골), ∆(유한)시우 바하두(네팔), ∆(주)세명테크 딜리정(네팔), ∆은미목장 느비락(캄보디아), ∆㈜세미콘팩 아카시오(동티모르), ∆(주)세라컴 자몰리딘(우즈베키스탄), ∆성호산업 사르도르벡(우즈베키스탄) 이다.

우삼열 아산이주노동자센터 소장은 “외국인 노동자의 사기를 높이고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인식 개선의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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