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원 투입 58만㎡ 개발…2025년 준공 예정

빨간 점선 안이 개발 예정인 천안 용곡지구<천안시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 동남구 용곡동 일원 58만㎡이 도시개발 사업으로 개발된다.

천안시는 2017년부터 천안시 전역 대상 신규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쳐 용곡지구를 최종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12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내년 말 준공 예정인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후속 사업이다. 개발지역으로 편입되는 용곡동은 천안시맑은물사업소 맞은 편 57만6158㎡이다.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며 2023년 착공,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예정지 관계도서 열람 공고 후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안과 관련된 도서 열람과 의견 제출을 원하는 시민은 천안시청 도시건설사업소 도시사업과, 동남구 일봉동 행정복지센터, 청룡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이 확정되면 건축물 건축, 공작물 설치, 토지형질변경, 토석의 채취, 토지분할, 1개월 이상 물건을 쌓아놓는 행위 등이 제한된다.

시는 내년 초 용곡지구 도시개발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시행자 지정,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개발 및 입지 여건 등 타당성 조사를 거쳐 용곡지구를 결정했다“며 "각종 개발행위로 인한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시개발사업으로 난개발을 막고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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