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회 이사회 열어 확정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재)음성장학회는 다자녀 양육으로 인한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해결을 위해 다자녀장학금을 신설키로 했다.

음성장학회는 21일 음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제114회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0년 명문학교 육성 사업 계획(안), 2020년 세입·세출 예산(안), 음성장학회 정관 시행세칙 개정(안)을 심의·의결하고, 음성 지역 발전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음성군은 2020년 (재)음성장학회에 총 18억1300만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이중 명문학교 육성사업비는 8억1300만원으로, 이 사업비는 지역의 학교를 명문학교로 키우기 위해 글로벌 리더 육성 장학금, 명문고 특별장학생 장학금, 명문대 입학생 인센티브 등의 장학금 지원과 대학입시설명회, 명문대학 탐방 등 지역인재 양성 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

출연금 10억원은 2022년까지 기본재산 200억원 조성 계획 달성에 쓰이게 된다.

음성장학회는 2019년 465명의 학생에게 5억40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찾아가는 입시설명회, 장학생 환류사업, 백두산 역사기행, 명문대학 탐방 등 음성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음성장학회는 장학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들의 명문대학 진학과 우수학생들의 지역고등학교 진학률을 상승시키는 등 지역교육 경쟁력 강화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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