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읍 음성농협 하나로마트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창구 모습.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음성군이 편리하고 중단 없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인민원발급창구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군은 올해 7월 금왕읍 청소년문화의집에 발급 창구를 설치한 데 이어 이달 20일 음성읍 음성농협 하나로마트에 무인민원발급 전용부스를 추가 설치했다.

이로써 군은 9개 읍·면에 15대의 무인민원발급창구를 마련해 365일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주말과 공휴일, 근무시간 외에도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는 것이다.

민원인들은 무인민원발급창구를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과 같은 일반 증명 서류는 물론 국세 증명 13종, 건강보험 7종 등 총 89종의 다양한 종류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수수료도 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보다 50% 감면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및 점자 키패드, 휠체어를 탄 채로 조작할 수 있는 자동 높이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화면 확대와 이어폰 사용 기능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 기능도 포함하고 있어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관련, 김경호 군 미디어정보과장은 21일 "무인민원발급창구의 외부 설치로 주민들의 접근 시간과 비용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 설치되는 무인민원발급창구는 모두 외부에 설치하고 기존 행정복지센터 내부의 발급창구 또한 단계적으로 외부로 이전해 군민의 민원서류 발급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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