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기 활성화 위해 매월 관광지-먹을거리 홍보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이 겨울철 ‘3색 별미’를 20일 선정하고 홍보에 나선다.

별미음식은 생선국수와 올갱이국밥, 물쫄면이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월 관광지와 먹을거리 등을 홍보한다.

금강과 대청호로 3면이 둘러싸여 있는 옥천지역은 예로부터 생선국수와 올갱이국밥이 유명했다.

청산면지역은 그중에서도 역사가 가장 깊고 10여개의 식당이 자리 잡고 있고 매년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금강에서 자생하는 올갱이를 이용한 올갱이국밥은 지역의 특산물로 제조가 되고 있고 물쫄면은 전국에서 유일한 판매점이 옥천에 있다.

생선국수는 청산면이 매년 축제를 열고 있을 만큼 특상화가 되어있고 이곳을 찾으면 전통방식그대로 제조하는 식당 10곳이 자리잡고 있다.

올갱이 국밥의 경우 무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임산부나 노인, 어린이에게 좋은 음식이다. 충청도 방언으로 다슬기를 올갱이라고 부른다.

옥천에만 있는 물쫄면은 전국에서 방문객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

깊은 멸치국물에 쑥갓의 향긋함이 잊히지 않는 노란 면발위에 유부, 다진 고기, 파, 김 가루, 메추리알 등이 올라가며 물쫄면은 옥천에서도 단 한곳의 음식점에서만 먹을 수 있다.

옥천경찰서 앞에 있는 분식점이 자리잡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강이 굽이치는 옥천은 천혜의 자연경관이 여러 곳에서 손짓하는 고장이면서 단아하고 정갈한 음식이 엄지를 치켜들게 만드는 고향 같은 곳”이라고 자랑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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