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권오민(사진) 충북대 전기공학부 교수가 지난 20일자로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전 톰슨 로이터 지적재산 및 과학분야 사업부)가 발표한 ‘2019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됐다.

권 교수는 수학분야의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로 선정, 5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란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자들은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들로 클래리베이트는 매년 자사의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기반으로 각 분야에서 해당 연도에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의 논문(Highly cited papers)을 기준으로 연구자를 선정한다.

권 교수는 2015~2017년 3년 연속으로 수학분야에서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복합분야(Cross Field)에서 선정이 되는 등 발표논문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데 이어 올해 또다시 수학분야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에는 전 세계에서 6216명의 연구자가 HCR로 선정됐다. 한국의 연구자는 지난해에 비해 13명이 감소된 45명이 선정됐다. 그 중에서도 수학분야는 단 2명만 선정돼 이는 지속적으로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선정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권 교수는 2006년 충북대에 임용된 이후 현재까지 190여 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며 꾸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발표논문의 40%이상이 JCR 상위 10%에 속해있는 저널에 출판하는 등 다수의 우수 논문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조석준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