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보호공단 충북지부 31회 플라타너스 결혼식

30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더 빈 컨벤션에서 열린 31회 플라타너스 결혼식에서 법무보호대상자 4쌍의 부부가 주례사를 듣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생활이 어려운 법무보호대상자(출소자)를 위한 특별한 결혼식이 21일 열렸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는 이날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더빈컨벤션 웨딩홀에서 플라타너스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올해로 31번째를 맞은 플라타너스 결혼식은 사실혼 관계에 있으면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4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배우 나예린의 진행으로, 김수갑 충북대 총장이 주례를 맡아 “각 가정이 화목하길 축복한다”고 덕담했다. 최경규 청주지검장,법사랑위원, 법무보호위원, 신랑·신부 가족과 하객, 시민 등 300여명이 하객으로 참석,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1988년부터 올해까지 플라타너스 결혼식을 통해 121쌍의 부부가 연을 맺었다. 플라타너스는 용서, 화해, 휴식의 꽃말을 갖고 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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