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충남도가 ‘로컬푸드 광역직거래 센터’를 설치하고 새로운 유통모델 구축에 나선다.

광역단체가 직접 직거래센터를 지정.운영하는 사례는 충남이 처음이다.

도는 지난 23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충남도 광역직거래센터에서 양승조 지사와 농협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광역직거래센터 개장 기념식 및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촉 행사’를 개최했다.

광역직거래센터는 지역생산 농·특산물의 안정적 판매기반 마련과 함께 시군단위 소비 한계를 뛰어넘는 ‘신 유통모델’을 선도하기 위해 구축됐다.

총사업비 21억 6000만원을 투입해 구축한 광역센터는 직매장(1층), 로컬카페(2층), 농가레스토랑(3층), 다목적공간(4층) 등으로 구성됐다.

양승조 지사는 “광역센터는 농·특산물의 유통단계를 축소해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에겐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는 유통모델을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도는 농수축산물의 광역화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광역직거래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했고, 앞으로 5년간 194억원을 투입해 로컬푸드 소비기반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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