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중앙여중 학부모 동아리 DIY 목공예교실에서 완성된 책상에 둘러 앉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중앙여중(교장 김정희)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DIY 목공예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25일 중앙여중에 따르면 2학기 학부모 평생교육으로 청주행복교육지구 꿈자람 동아리 예산을 지원 받아 9월 초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DIY 목공예교실을 운영해 왔다.

목공예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기초공구연습을 시작으로 ‘우드조명’, ‘우드스피커’, ‘도마’ 등 실용적인 작품들을 만들었다.

학부모들은 나무를 만지고 다듬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과 창작의 기쁨을 맛보고, 역량강화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여러 명이 협업해 만든 4인용 테이블은 1학년 학생들이 자유학년 동아리활동 목공예 시간에 만든 의자와 함께 홈베이스에 설치, 쉬는 시간에 학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증했다.

박진희 학부모회장은 “일상생활에서 늘 사용하는 물건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고 그림까지 넣어 나만의 작품으로 완성할 때마다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꼈다”며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목공예를 계속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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