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국가산단 후속조치 주문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조길형(사진) 충주시장은 25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길형 시장은 지난 22일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충주 바이오헬스산업단지 예비타당성 현장조사와 관련해 이 같이 밝히며 “이시종 도지사와 함께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을 향한 충주시 입장과 의지를 잘 전달했다”고 전했다.

조 시장은 또 “예비타당성 조사에 따른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 빠른 시일 내에 긍정적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년도 예산 최종 점검을 위해 최근 국회를 방문한 것과 관련, 조 시장은 “이종배 국회의원과 이시종 도지사와 함께 충주시 현안사업을 점검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동충주역 신설 반영을 위한 금가·마사역 조기 가시화와 동충주산단 지선 연결, 충주~원주간 직통철도 건설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참석자들 모두가 의견이 같은 만큼 관련부서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해 달라”고 지시했다.

최근 발생한 주덕 산업단지 공장 가스 누출사고와 관련해서는 “시민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과 관련업체와 공동 연석회의를 통해 안전관리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켜 달라”며 “근본적인 점검 시스템을 보강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시가 진행 중인 마을자치규약안 홍보와 관련, 조 시장은 “마을자치규약은 민주적 마을 운영과 주민 갈등을 예방할 수 있는 명확한 규정이 될 것”이라며 “가장 합리적이고 표준화된 자치규약이 나올 수 있도록 홍보와 의견수렴에 정성을 쏟아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조길형 시장은 마지막으로 “충주가 현재 흐름을 이어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다각적으로 연구·노력하고 정책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시기”라며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꼼꼼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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