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방향 제시

조병옥 음성군수가 25일 군의회 본회의장에 열린 제318회 음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의에 참석, 2020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조병옥 음성군수는 25일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 등과 관련,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지원으로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실현하고,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기반과 유통체계 구축으로 경쟁력 있는 농촌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군수는 이날 군의회 본회의장에 열린 제318회 음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의 2020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정부의 확장적 재정과 보조를 맞추고 민선7기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기반시설 투자 및 사회 안전망 구축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조 군수가 제시한 과제 중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균형발전, 차별없는 포용적 복지, 환경분야에 대한 투자는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군은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실현을 위해 투자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대폭 강화, 조성 중인 산업단지에 지능형부품, 시스템 반도체, 뷰티헬스 등 신성장동력 분야 우량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세부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지역화폐 발행을 통한 지역상권 보호와 활성화로 서민경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관내 균형발전을 위해선 균형발전 특별회계에 10억원을 배정해 저발전 지역에 대한 마중물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도시재생,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간 불균형 격차를 완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5개 면에 복지팀을 신설해 모든 읍면에서 주민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제2노인복지관 건립 절차를 이행하는 등 대소청소년문화의집과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군의 내년도 예산 총 규모는 전년도 당초예산보다 4% 증가한 6075억원이다. 음성 김성호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