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조상호 정무부시장과 김현기 자치분권국장, 각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동 두루뜰근린공원에서 현장을 살펴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가 정무부시장 주재로 매월 시청 회의실에서 진행되던 읍면동장 회의를 이달부터 읍면동 사업지를 방문해 현안을 점검·토의하는 방식으로 개선 추진한다.

이에 따라 지난 25일에는 조상호 정무부시장과 김현기 자치분권국장, 각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동 두루뜰근린공원에서 현장을 살펴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아름동 두루뜰근린공원은 설계·시공, 유지관리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로 조성·관리되는 곳으로, 최근 추진협의체의 제안으로 어린이숲 놀이터 2곳과 정자 2곳을 설치하는 등의 경관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서 조상호 정무부시장은 주민 추진협의체와 함께 두루뜰근린공원을 함께 걸으며, 놀이터와 배수로, 진입로 등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추가로 설치된 시설물을 둘러보고 관리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읍면동장 회의에서는 홍보 협조사항 전달 및 읍면동 건의사항 전달에 이어 주요 현안 토론으로 ‘읍면동 행사·축제 개선방안 수립’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안 토론에서는 읍면동별 유사·중복 행사로 인한 차별성 부족 및 예산의 비효율적 집행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유사한 행사·축제의 통합·연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조상호 정무부시장은 “읍면동 예산과 인력에 비해 행사와 축제의 횟수가 적정한지 검토가 필요하다”며 “단발성, 일회성 행사는 정비해 각 지역의 독창적 행사·축제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찾아가는 읍면동장 현장회의를 통해 지역 현안사업 및 민원발생 현장을 점검하고, 다양한 방안에 대해 소통하고 공유함으로써 시정에 대한 현장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려수 자치분권과장은 “찾아가는 읍면동장 현장회의로 주요 시정이슈에 대한 관리가 강화될 것”이라며 “찾아가는 읍면동장 현장회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신속 처리해 주민 만족도를 더욱 높혀가겠다”라고 밝혔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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