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선진농업 벤치마킹으로 사례 습득 및 경쟁력 제고 등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음성군이 로컬푸드 참여 농업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역 농업인 40명을 선진지인 옥천군에 보내 직접 체험토록 하는 등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선 것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군은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로컬푸드 통합설명회를 개최하고 농업인 90여 명에게 로컬푸드의 기초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들 중 40여 명이 이달 21일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견학은 우수 지자체의 로컬푸드 선진 농업 사례를 습득하고, 로컬푸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농업인들은 우수지자체의 로컬푸드 직매장 벤치마킹과 더불어 로컬푸드 농산물의 공급, 거래 현장을 직접 살펴봄으로써 그 노하우를 학습하고 로컬푸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

또 ‘로컬푸드 운영 우수사례’에 대한 옥천 살림조합 주교종 상임이사의 강의를 듣고 옥천 푸드 유통센터,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 현장 등 농산물의 거래 현장과 로컬푸드 가공식품의 생산 및 유통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선진농업 정보를 습득했다.

군 관계자는 26일 “이번 로컬푸드 우수지자체 선진지 견학이 로컬푸드 선진농업 사례 습득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우리군 로컬푸드 사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음성군은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지원 사업과 로컬푸드 꾸러미 택배비 사업, 농산물 포장재 지원 사업, 참여농가 교육 및 견학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음성농협 내 로컬푸드 직매장 1곳을 비롯해 올해 10월 말에는 49개 농가가 맹동농협 로컬푸드 농업인으로 등록 예정이다. 맹동농협 내 로컬푸드 직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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