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주간농사정보



● 벼 농사

1. 볍씨 준비

볍씨는 지역의 장려품종 중에서 수매 품종과 논의 토양 상태에 따라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고품질 품종을 확보한다.

벼 보급종은 해당 지역에 공급되는 품종과 품종 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기간 내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도록 한다.

신품종으로 바꿔 재배하거나 시범포에서 생산된 종자를 재배할 농가는 품종의 적응 지역, 시비량, 병해충 등 재배특성에 유의해 품종을 선정한다.

자가 채종 종자 및 자율교환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종자 활력검사를 받은 후 사용한다.

-등숙기 잦은 강우에 따른 수발아 피해 발생 종자는 발아검사가 필요.



2. 땅심 높이기

땅심이 낮은 논은 특성에 알맞도록 객토, 유기물 및 토양개량제 깊이갈이, 배수개선 등 토양을 종합적으로 개량하고 관리해야 한다.

규산질비료 시용은 벼의 잎과 줄기를 튼튼하게 하고 병해충이나 냉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논갈이 전에 미리줘 유기물 분해를 촉진한다.

유기물 함량이 2.5%이하의 논에는 볏집 400~500kg/10a를 3~4등분으로 잘라 논에 되돌려 주고 깊이갈이를 해 준다.



● 밭작물

보리와 밀 등 맥류는 습해에 약한 작물이므로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논의 끝머리에 좌우로 배수로를 내고 배수로가 서로 연결되게 해 배수구로 물이 잘 빠지도록 한다.

-습해를 받은 포장은 겨울을 나는 동안에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지게 돼 동사하거나 말라죽게 되므로 반드시 배수를 철저히 해 서릿발 피해 및 습해를 막아줘야 한다.

-늦게 파종한 지역은 퇴비나 볏짚 등 유기물을 피복해주고 복토를 충분히 해 안전월동을 도모해준다.

감자 시설재배는 씨감자가 휴면 상태에 있으면 감자 싹이 나오지 않으므로 휴면타파를 시켜야 한다.

-남부지방에서 가을재배로 체종한 2기작 품종을 이용하고자 할 때에는 수확 후부터 10~25도의 실온에 보관해 휴면 기간을 단축시킨다.

-휴면 상태의 검정은 씨감자를 심기 전에 18~25도 실온에서 1~2주간 둬 감자 싹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고구마는 저장 온도가 높아지면 호흡작용이 왕성해져 양분소모가 많아지고 싹이 터 상품가치가 낮아지므로 적정온도에서 저장한다.

-본 저장은 온도 12~15도, 습도 85~90%에 보관.



●채소

마늘과 양파는 배수로를 정비해 토양 과습에 의한 습해예방, 피복한 비닐은 흙으로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한다.

양파 초기관리는 전년도 양파 노균병 발생포장 및 발생 우려지역은 정식 후 7일 간격으로 2회 예방적 방제를 한다.

-잎이 마르거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4종 복합비료 또는 요소 0.2%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시설채소는 보일러 등 난방시설 점검과 난방용 연로를 충분히 준비한다.

-일교차에 의한 시설 내 안개가 발생하지 않도록 측장과 천강 개폐에 신경을 써 생육 저하 및 생리장해를 방지한다.

딸기는 온도, 일사량, 잎 면적, 탄산가스, 꽃솎음, 전조, 관수방법, 품종, 수확시기 등에 따라 당의 축정량이 달라진다.

해가 지기 전 후 3~4시간 동안 잎의 광합성 산물인 당을 과실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13~15도 유지 및 새벽 최저온도 5~6도로 관리한다.

수경재배의 경우 수확 기간 중 급액농도를 낮추면 세략이 약해지고 과실의 당도가 떨어지게 돼 수확기 EC농도를 1.2~1.3ds/m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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