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순천향대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가 대학생들의 전자상거래 역량 강화를 위해 주최한 13기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전자상거래 경진대회’에서 대학 GTEP사업단의 고마나루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GTEP 전자상거래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의 전자상거래 교육 및 실습·컨설팅의 유기적 실행을 통한 글로벌 마켓 전문가 양성과 B2C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실전 노하우 습득 및 글로벌 온라인 무역인재의 실무 경쟁력 배양, 성과보고를 통한 참여요원·사업단 동기부여를 통한 협력업체 수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선 전국 35개 팀 중 예선을 통과한 전북대 순천향대 등 전국 11개 대학 팀별 결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이 가운데 최우수상에 순천향대의 '고마나루'(관광 콘텐츠)와 건국대학교의 '이커머스의 진수'(유아복)가 수상했다.

고마나루 팀은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케이몰24에 공주시 지역 관광자원과 공예품 체험을 연계한 ‘공주시 크래프트 투어’를 출시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 상품으로 2명의 외국인이 공주시를 찾았고 12월 중에 2명이 더 방문할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한 GTEP 학생들은 우리 중소기업 제품을 케이몰24, 이베이,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등록하고 마케팅에서 판매, 물류·통관까지 직접 진행했던 사례들을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현인규 순천향대 GTEP사업단장(교수)은 “학생들이 배우는 과정에서 직접 수출전선에 나서다 보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고의 전환과 새로운 시도를 통한 다양한 극복 사례는 우리 수출기업들에게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면서 “미래 무역인재 양성과 우리 기업의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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