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김정진(사진) 서원대 교양대학 소속 교수가 발간한 「아이는 질문으로 자란다(예문출판사)」가 2019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뽑혔다.

김 교수는 한국형 하브루타(Havruta·두 명이 짝을 지어 대화와 토론으로 진리를 찾는 유대인 공부법) 교육 방법을 직접 개발하고 3년간 자녀들과 실천한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 또 지난해 이어령 교수가 직접 감수와 추천을 해 화제가 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지혜톡톡’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아인슈타인이 죽을 때까지 놓지 않았던 질문은 바로 ‘하늘은 왜 푸를까?’였다. 부모들이 ‘아이는 질문으로 자란다’를 읽고 한국형 하브루타 교육법인 밥상머리 교육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주입식 교육에 찌든 한국의 아이들이 끝까지 질문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의 저서 ‘아이는 질문으로 자란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세종도서’ 선정으로 국내 공공도서관 등 2600여 곳에 보급될 예정이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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