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연구정보원서 학교 40곳 보고서 등 전시

27일 오후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2019 충북 연구학교 박람회’에 참가한 김병우 교육감이 전시된 결과물을 살펴보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교육연구정보원 충북교육정책연구소는 27일 '2019 충북 연구학교 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배움과 성장의 행복교육’ 주제로 29일까지 펼쳐진다.

연구학교는 새로운 교육정책의 시범 적용과 학교교육 내실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교육감이 지정한 학교다.

올해 도내에서 교육부·타부처 요청 44곳, 자체지정 31곳 등 75개 학교가 운영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연구학교 운영 기간(2년)이 끝난 40개 학교가 '신나는 학교', '즐거운 배움', '따뜻한 품성' 세 영역으로 나뉘어 운영 보고서, 과정 산출물, 일반화 자료 등을 전시한다.

'연구학교 운영 및 컨설팅 운영 사례'와 '질적 연구방법으로 연구보고서 작성하기'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린다.

특히 행사를 더욱 뜻 깊게 만들기 위해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현장교사 중심의 ‘미래핵심역량연구회 연구결과 보고’도 이뤄진다.

한 교사는 “특색 있고 우수한 교육활동 정보를 나누고 각 학교의 구성원들과 소통할 수 있어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호영 충북교육정책연구소 교육연구팀장은 “수업 개선에 초점을 두고 교육과정에 통합된 연구학교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 뿐 아니라 실질적 도움을 주는 컨설팅지원단 활동을 연중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전 팀장은 “연구학교의 결실을 디딤돌 삼아 모든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단 운영과 자료보급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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