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회의 29일 당진서 열려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타운홀 미팅이 29일 송악문화스포츠 센터(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에서 열린다.

타운홀 미팅은 정책결정권자가 지역 주민들을 초대 정책 또는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비공식 공개회의다.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첫 타운홀 미팅에는 반기문 위원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홍장 시장을 비롯해 국민정책참여단 전문가 당진시민이 참석해 환경 분야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미세먼지에 대한 정부정책 설명에 이어 지역 주민 의견수렴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이 제안한 의견은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정책제안 마련 시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 참여하지 못하는 국민들을 위해 진행 실황을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유튜브로 생중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회 국가환경회의 타운홀 미팅이 에너지 전환 분야 선도 도시인 당진에서 열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제안한 의견을 국가에서 정책에 반영해 실효성 있는 사업들이 발굴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이번 타운홀 미팅에 앞서 5개 전문위원회에 참석한 130여 명의 전문가와 500명의 국민정책참여단이 토론과 숙의를 거쳐 모두 7개 부문 21개 단기 핵심 과제로 구성된 1차 국민정책제안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1회 타운홀 미팅이 열리는 당진시도 대기환경실천계획과 미세먼지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에너지기본계획도 수립해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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