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통해 12월 24일까지 신청 받아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 지침에 따라 과수화상병 약제 신청을 접수한다.

시는 예산 3억 5800만원(국·시비)을 확보해 2020년 과수화상병 예방약제를 배부할 계획이다.

약제 신청을 원하는 자는 정확한 사과·배 재배면적 및 번지 주소를 숙지해 오는 12월 2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업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약제를 신청하지 못해 약제방제를 못한 농가는 추후 과수화상병 발생 시 손실보상금 청구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이렇다 할 치료제가 없는 과수화상병의 예방 및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등록된 예방 약제를 시기에 맞춰 3회 살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으로 62농가에 45.9ha의 사과·배 과수원을 매몰처리 했으며, 2015년 과수화상병 첫 발생을 시작으로 2018년과 2019년에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제천 사과·배 재배면적의 15%를 매몰처리 한 바 있다. 제천 장승주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