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충남도와 충남도의회, 아산시, 아산시의회가 최근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가칭)사단법인 아산이순신시민프로축구단 운영지원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창단 작업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청권 유일 프로축구단임인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해체위기를 벗어나 시민구단으로 전환케돼, 충남 스포츠산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정책협약으로 충남도와 아산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가칭)충남아산프로축구팀(프로팀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각각 연간 20억원씩 모두 2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는 2016년 창단된 경찰청 산하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의경 제도 폐지로 해체 위기를 맞이하자 이같은 지원으로 프로축구단은 존속하게 됐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천안NFC 유치로 프로축구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충청남도가 대한민국 축구발전의 핵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고, 오세현 아산시장은 “무궁화축구단은 내게 아픈 손가락과 같았다. 아산의 축구 열기는 대단하다. 관중 수로는 K2 리그 3위이며, K1 리그 하위권팀에 맞먹는다. 예산만 확보된다면 주말마다 3000명 넘게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의 열망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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