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현재 90.7% 기록…급수인구 9만 1567명·사용량 1일 2만 4030t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홍성군은 오는 2025년까지 상수도 보급률을 94.1%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상수도 보급률이 크게 확대되는 것은 지난 3월 수립된 수도권 정비 기본계획과 홍성군 기본 통계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2019년 6월기준 군의 상수도 보급률은 90.7%를 기록하고 있으며, 급수인구는 9만1567명, 사용량은 1일 2만4030t에 이른다.

군은 유수율 또한 2018년 기준 72.8%에서 2025년 87.7%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유수율은 유수수량을 배수량으로 나눈 것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으로, 정수장에서 생산하여 공급된 총 송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말한다.

군은 우선 올해 상수도 미급수 지역인 갈산면 동산리 동산마을 등 9개 지구에 26억을 투입해 상수관로 20.4Km를 매설했다. 내년에는 구항면 내현마을, 금마면 당곡마을 등 8개 지구에 27억을 들여 급수구역 확장사업에 나선다.

또한 군은 상수관로 매설과 배수지 신설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농어촌 상수도 신설사업을 구항, 서부, 장곡, 갈산, 죽도 일원에서 2021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2019, 2020년 2개년도 사업비만 190억 원에 이른다.

그 밖에 군은 2022년까지 25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후시설 개선, 블록 및 유지관리 시스템 등의 도입으로 누수 저감을 통한 수돗물 안정화를 도모하는 상수도 현대화 사업도 급수지역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상수도 공급률이 떨어지는 일부 면지역도 3개 사업을 통해 보급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군민들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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