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곳 중 충북 유일…‘연꽃축제’ 높은 평가

충주 국원고가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은 '문학과 음악이 만나는 한여름밤의 연꽃축제' 장면.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주 국원고(교장 조성남)가 ‘2019 일반고 우수프로그램 운영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1일 국원고에 따르면 한국교육개발원이 심사·발표한 ‘2019학년도 고교학점제 일반고 기반조성 지원(고교교육력 제고) 사업’에서 전국 15개 고교가 일반고 우수프로그램 운영학교로 선정됐다. 충북에서는 국원고가 유일하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프로그램은 ‘학교 울타리를 넘어 마을과 함께, 문학과 음악이 만나는 한여름 밤의 연꽃축제’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과 교원, 학교시설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교육활동 추진을 통해 혁신학교 가치 실현 등을 높게 평가받아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국원고는 2016년부터 해마다 7월 학교 연꽃공원에서 인근 지역주민과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문학과 음악이 만나는 작은음악회 형식의 공연을 펼쳐왔다.

공연은 국악, 재즈, 오케스트라, 오카리나, 고고장구 등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과 학생·교사들의 시 낭송, 동아리 밴드공연, 학부모들의 찬조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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