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대상…상금 1억원과 국무총리상 수상

손병용(사진 오른쪽) 대표가 대상을 수상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 신니면 내포긴들영농조합이 ‘2019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판매왕 챌린지분야)’에서 토종 옥수수로 재배한 발효팝콘을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주관으로 열린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는 농식품과 산업분야에 창의적이고 혁신적 사업모델과 제품을 보유한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는 투자왕 챌린지, 판매왕 챌린지 등 2개 부문에서 최종 우승팀을 선발했다.

내포긴들영농조합은 판매왕 챌린지 부문에 발효팝콘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 국무총리상 수상과 함께 우승상금 1억원을 수여받았다.

판매왕 챌린지는 그동안 네이버 스토어와 우체국 쇼핑몰에서 지난 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경연이 펼쳐졌다.

결선은 소비자가 직접 해당 쇼핑몰을 통해 구매한 상품 구매총액에 상품평과 본선점수 등이 합산돼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번 콘테스트는 총 200여개 팀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2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 가운데 최종 15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판매왕 챌린지 결선에 도전한 내포긴들체험마을은 이번 콘테스트를 위해 제품에 대한 정보제공과 판매홍보를 진행해 8000만원의 판매액을 올리며 당당히 판매왕 챌린지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내포긴들영농조합 발효팝콘은 판매왕 1위, 국무총리상 수상이라는 명예와 함께 유튜브와 인터넷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손병용 조합 대표는 “이번 수상은 마을 주민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발효팝콘을 위해 옥수수 재배부터 수확까지 모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마을 화합을 이뤄 서로 협력하는 조합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내포긴들체험마을은 지난 8월 6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도 소득체험분야 2등을, 농협중앙회 주관하 2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도 은상을 각각 수상하며 선도적 농촌체험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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