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고등학교 킨볼팀이 '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킨볼 대회'에서 남자 고등부와 여자 고등부에서 나란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 도담고등학교 킨볼팀이 '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킨볼 대회'에서 남자 고등부와 여자 고등부에서 나란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도담고 킨볼팀은 지난 2018년에 남자 고등부만 전국 2위에 올랐지만 올해들어 전국 킨볼 챔피언십(국가대표 선발전) 사제동행 팀 3위, 전국 킨볼 코리아오픈(성인부 포함)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점차 성장해 왔다.

특히, 도담고 학생들은 예선전 첫 경기부터 결승전까지 남·여 모두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해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이수민 학생(2학년, 여자 킨볼부 주장)은 “모든 것은 필연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긍정적으로 임한 게 승리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항상 선생님과 우리 팀원들끼리 서로 믿고 크게 의지했던 힘이 지금의 우리 킨볼팀을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 정말 감격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도 교사는 “우리 학생들 스스로가 정말 의지를 가지고 서로 믿고 즐겁게 팀을 이끌어 준 게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할 따름”이라며, “우리 학생들을 존경하고 학생들의 실제적인 기술 지도와 실력을 키워주신 손철(킨볼협회) 감독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