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음악회‧교실밖힐링콘서트‧레디의 빨간구두 등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시립예술단 4개 단체인 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이 각각 12월 연말을 맞아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그 시작은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규진)의 ‘2019송년음악회’다. 교향악단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연주한다.

이 공연에는 청주시립합창단, 전주시립합창단, 천안시립합창단 등 모두 120여명이 참여해 웅장한 하모니를 보여줄 계획이다. 소프라노 오미선,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신상근, 베이스 손혜수의 협연이 더해진다.

이어 오는 7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원행)이 청소년을 위한 토요문화공연 ‘교실 밖 힐링콘서트’가 관객을 맞이한다.

‘교실 밖 힐링콘서트’는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청소년과 부모님을 위해 기획된 공연으로올해 총 4회를 선보이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그 기획의 마지막으로 국악관현악과 판소리, 사물놀이 등 신명 나는 무대를 통해 청소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는 구상이다.

다음으로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차영회)의 ‘Farewell 2019 with Christmas Carols’다.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아름답고 즐거운 캐롤 음악을 선보인다. 그룹 GOD 메인보컬인 가수 김태우가 특별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기 좋은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진미)의 크리스마스판타지 ‘레디의 빨간구두’가 무대에 오른다. 오는 19~22일 오후 7시 30분(평일), 오후 2시와 5시(주말)에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신비한 빨간구두의 진짜 주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구연동화가 어울어진 세 나라의 재미난 이야기를 담았다.

시 관계자는 “2019년은 청주시립예술단 4개 단체의 예술 감독이 새로 위촉돼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인 해로써 연말을 마무리하며 청주시립예술단에서 마련한 품격있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들의 연말을 더욱 따뜻하고 풍성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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