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 사전설명회 오는 10일…갤러리·공연장 등 소개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박상언)이 운천동 19년 역사를 마감하고 본격 문화제조창 시대의 개막을 예고했다.

공예관은 오는 10일 오후 2시 문화제조창 3층 갤러리1에서 2020 공예관 시설 대관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충북의 문화예술 관련 작가는 물론 예술 단체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공예관은 설명회를 통해 문화제조창 3층의 8개 갤러리와 5층의 다목적 공연장 1개 등 총 9개 시설에 대한 소개와 대관료 등 이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예관의 3층 갤러리는 각각 182.5㎡(4개), 405㎡(1개), 730㎡(1개), 3,000㎡(1개), 270㎡(야외 1개) 규모로 실내부터 야외까지 다채로운 환경 연출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개인전부터 단체전은 물론 박람회장까지 모든 기획이 가능하다.

5층 다목적공연장은 총 300석 규모로 조명, 영상, 음향기기 등이 구비돼 있어 연극, 콘서트,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행사 개최에 적합하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대관 신청 방법 및 대관료, 이용 규정 등 관련 정보확인은 물론 이용시설을 직접 둘러볼 수도 있다.

박상언 관장은 “2019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성공적인 무대가 됐던 문화제조창에 공예는 물론 모든 장르의 예술에 열려있는 청주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전시‧공연 공간에 대한 지역의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한국공예관 홈페이지(www.koreacraft.org) 또는 전화(☏043-268-0255)로 확인할 수 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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