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벼농사



볍씨는 지역의 장려품종 중 수매 품종 및 사용목적(밥쌀용, 특수미 등)에 맞는 품종을 확보해야 한다.

벼 보급종은 해당 지역에 공급되는 품종과 품종 특성을 미라 알아보고 기간 내 시군농업기술센터 및 읍면 농민상담소에 신청하도록 한다.

보급종 외에 특수미 품종이나 신품종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신청한다.

자가 채종 종자 및 자율교환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종자 활력검사를 받은 후 사용한다.

-등숙기 잦은 강우에 따른 수발아 피해 발생 종자는 발아 검사가 필요하다.

땅심이 낮은 논은 객토, 유기물 및 토양개량제, 깊이갈이, 배수개선 등 재배 특성에 알맞도록 토양을 종합적으로 개량하고 관리해야 한다.

물빠짐이 너무 좋은 사질토나 물빠짐이 나쁜 점질토에서는 객토에 의해 토양조건을 개선시켜 벼의 생육 및 미질을 향상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모래논과 질흙논은 찰흙함량 15%로 증대되도록 객토한다.

유기물을 사용할 때 부숙된 퇴비를 출 경우 청미 및 심복백미의 발생이 적고 현미 및 백미에서 완전미 비율이 높아진다.

규산질비료 시용은 벼의 잎과 줄기를 튼튼하게 해 병해충이나 냉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논갈이 전에 미리 줘 유기물 분해를 촉진시킨다.



● 밭작물



보리와 밀 등 맥류는 습해에 약한 작물이므로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논의 끝머리에 좌우로 배수로를 내고 배수로가 서로 연결되게 해 배수구로 물이 잘 빠지도록 한다.

-습해를 받은 포장은 겨울을 나는 동안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지게 돼 동사하거나 말라죽게 되므로 반드시 배수를 철저히 해 서릿발 피해 및 습해를 막아줘야 한다.

감자 시설재배는 씨감자가 휴면상태에 있으면 감자 싹이 나오지 않으므로 휴면타파를 시켜야 한다.

-남부지방에서 가을재배로 채종한 2기작 품종을 이용하고자 할 때는 수확 후부터 18~25도의 실온에 보관해 휴면 기간을 단축시킨다.

-휴면 상태의 검정은 씨감자를 심기 전에 18~25도, 실온에서 1~2주간 둬 감자 싹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고구마는 저장 온도가 높아지면 호흡작용이 왕성해져 양분소모가 많아지고 싹이 터 상품가치가 낮아지므로 적정온도에서 저장한다.

-본 저장은 온도 12~15도, 습도 85~90%에 보관한다.



●채소



마늘과 양파는 배수로를 정비해 토양 과습에 의한 습해를 예방하고 비닐은 흙으로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한다.

-서릿발 피해 예방을 위해 솟구쳐 올라온 마늘과 양파는 즉시 땅에 눌러주고 뿌리 부분이 완전히 묻히도록 흙덮기를 실시한다.

-난지형 마늘은 월동 전에 싹이 트기 때문에 뿌리의 활착이 잘 돼야 겨울철에 동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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