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안성천 쌀조개섬을 생태, 문화, 여가, 체육이 있는 생태수변공원으로 개발한다.

시는 영인면 창용리 일대 안성천(아산호) 쌀조개섬 26만여㎡을 생태 수변 공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이에따른 하천공간 관리계획상 복원키로 했던 것을 친수 거점 지구로 변경키로 했다.

아산호 쌀 조개섬은 하폭 2㎞ 안성천 내 하중도로 아산호방조제(국도39호)로부터 상류측 6㎞, 국도43호로부터 하류측 1㎞ 지점에 위치해 있다.

현재 쌀조개섬의 면적 대부분은 지역주민의 농경지로 사용 중이며, 하천 제방보다 낮게 위치하고 있으나, 여름철 홍수 시 아산호방조제 배수갑문에 의한 하천수위 조절이 용이해 고수부지 침수빈도와 침수지속 시간이 짧아 관광 및 친수시설 입지 압력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시는 쌀조개섬 일원을 하천환경정비, 진입도로 개설과 수상레져 스포츠 시설 등을 도입하고자 2015년도 국토교통부 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다.

시는 쌀조개섬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설계 중인 ‘안성천 하천환경정비사업’과 연계해 생태수변공간 조성을 진행 중이다.

또 시는 둔포면 과 영인면 일대 지역주민과 쌀조개섬 방문객의 교통편의을 위해 국도43호선 신법교차로부터 쌀조개섬까지 3㎞에 대한 왕복 2차선 도로개설사업을 쌀조개섬 정비사업 추진시기에 맞도록 병행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단순한 농경지로 사용되던 쌀조개섬이 생태, 문화, 여가, 체육 등 다양한 목적의 명품 수변공원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공간배치 및 시설 입지계획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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